성인 비문해자를 위한 광주배움터 눈길
성인 비문해자를 위한 광주배움터 눈길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7.02.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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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현재까지 8명의 성인 비 문해자 초등학력 인정 받아

 광주시는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문해교육기관으로 광주배움터를 운영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8명의 성인 비 문해자가 초등학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배움터에서는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까지 각 단계별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다.

24일 광주배움터에서는 제3회 졸업식이 개최 됐으며,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은 김(72)모 어르신은 4년, 조(62)모 어르신은 3년의 배움의 열정으로 이룩한 만학의 결과이어서 더욱 보람되고 값진 졸업식이 됐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적 이유로 교육을 받지 못하여 가정 및 직업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성인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비문해자가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한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시민과 외국인 등 성인 비문해자의 문자해득교육을 위해 2008년부터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과 “찾아가는 한글교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