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시설"
<행정사무감사>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시설"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12.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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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근의원, "해마다 되풀이 되는 골칫덩이 개선되지 않아" 질책
▲ 행정사무감사장에서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하는 도시건설위원회 윤창근 의원.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윤창근 의원은 중원구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보도, 인도, 도로상의 시설물 관리실태가 엉망임을 지적했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시설물들이 관리지침을 대부분 어기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도로상에는 턱을 낮추거나, 경사로를 만들고, 유도신호장치를 설치하고, 특히 2미터 이상 도로에는 점자블럭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함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중원구 단대오거리부터 모란까지 인도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볼라드(차량방지 말뚝)가 파손되어 있는 것이 발견 되었고, 인도에 보도블록 침하 사례가 수십 곳이 발견 되었다며, 특히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서 설치해야 하는 점자블럭이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을 어기고 설치되었거나 아예 설치조차 되지 않은 사례도 여러 곳이 발견 되었다고 질책했다.

▲ 중원구청 관내 도로 가운데 침하되고 떨어져 나가 흉물스럽게 남은 인도.

윤의원은 해마다 지적되어 왔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로시설들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문제는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다며, 구청장을 상대로 한 총괄질의를 통해서 도로 시설물 전체를 점검하고 개선 메뉴얼을 작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