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간 시민순찰대 부활...정은숙 임명동의안도
물 건너간 시민순찰대 부활...정은숙 임명동의안도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10.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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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20일 본회의서 시민순찰대조례안, 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 차례로 부결

성남시의회가 지역사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성남시민순찰대 조례안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 동의안을 차례로 부결처리했다. 

시의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성남시민순찰대 조례안을 부결했다. 지난 18일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상임위에서 부결됐으나 이날 본회의에서 최만식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 상정을 요구해 본회의에서 안건 상정후 투표가 진행됐다.

이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부분 무기명 투표의 부당함을 강조하다 받아들여지지 않고 무기명 투표가 결정될것을 예상해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본회의장에는 새누리당의원들과 김유석의장, 박종철 민주당의원만 남아 표결한 결과 반대 16명 찬성 1명 기권 1명으로 시민순찰대 조례안이 부결처리 됐다

이어진 정은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시의회 임명동의안 역시 반대 17명 찬성 16명으로 과반수에 미달 부결시켰다.

이날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정은숙 대표의 임기가 11월말로  만료되면 대표이사 부재 상황이 초래 될 수도 있어 재단 업무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줄줄이 부결처리된 지역현안에 대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출구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