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개막
제13회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 야구대회 개막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6.10.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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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팀 1,000여명 참가, 내달 4일까지 20일간 탄천야구장
▲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증.고 야구대회가 도내 초.중.고 49개팀에서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 20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경기도 학생야구의 대잔치인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증.고 야구대회가 도내 초.중.고 49개팀에서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 20일간의 시합일정에 들어갔다.

17일 성남시 탄천야구장에서는 전 삼성라이온스 프로야구단 김응룡 사장을 비롯한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임동본 의원, 성남시체육회 최윤길 상임부회장 외 야구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상도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국민의례와 함께 성대한 개회식을 가졌다.

▲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증.고 야구대회가 도내 초.중.고 49개팀에서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 2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성남시야구협회 이영규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야구의 흥행가도는 유소년 및 학생야구의 육성에 있었다”며 “경기도야구의 선두는 당연히 성남시로 성남야구를 다른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해갈정도로 우뚝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 대회는 경기도 최초의 초.중.고 야구대회로 그동안 많은 명승부를 펼치며 수많은 프로야구 스타들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회로 거듭나고 있듯이 선수여러분들은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소기의 성과를 그리고 꿈을 반드시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증.고 야구대회에 참석한 내외빈이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윤길 성남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대신한 격려사에서 “본 대회가 13회를 맞이하는 동안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어 국가대표로 프로야구선수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국내야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선수 여러분들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은 “오늘 대회가 성남은 물론 경기지역 야구의 발전과 선수 개개인은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미래 우리 야구의 기반인 학생야구의 성장과 저변을 넓히는 초석이 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더나가 “경기는 승부도 중요하지만 규칙을 지켜가면서 순간순간의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면서 힘들 때 서로를 격려하면서 일사분란하게 팀윅을 맞추는 협력과 희생정신, 이 모든 것을 야구를 통해 배우고 익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 이어 개막전으로 펼쳐진 성남시의 야탑고 대 의정부시 상우고와의 경기에서는 주한성 선수가 2루타 2개를 터트리며 타선을 이끌면서 10개의 안타를 기록한 야탑고가 상우고에 10대3 7회 콜드게임 승리를 따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 경기에서 야탑고 선발투수로 나온 이지훈 선수는 사이드암으로 5이닝을 삼진 5개와 3피안타 1볼넷으로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대회 개막 첫날인 탄천야구장에는 지역 야구대회로는 보기 드물게 국내 프로야구단 스카우터들이 대거 찾아와 관심의 대상인 선수들을 하나하나 메모하면서 진흙 속의 진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