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도자기 만들기 체험 진행
다문화가족 도자기 만들기 체험 진행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6.10.12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 다문화가족과 함께 흙이 들려주는 가을이야기행사 가져
▲ 다문화가족 30여명이 곤지암읍 오름도예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8일 다문화 가족을 위해 지역 문화․관광명소를 체험하는 “우리동네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관내 다문화가족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흙이 들려주는 가을이야기”라는 주제로 곤지암읍에 위치한 오름도예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곤지암리조트의 “화담숲 탐방”으로 진행됐다.

도자기 체험에서는 ‘조선 광주 왕실 도자 역사 배우기’를 시작으로 ‘나만의 조명등 만들기’라는 주재로 흙을 빚어 올빼미 등 다채로운 동물, 만화 캐릭터를 만드는 창작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담아 세상에 하나뿐인 조명등 만들기에 열중했으며, 부모님들도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부분의 다문화 가족들이 처음 방문한 화담숲은 산책로를 따라 펼쳐진 다양한 식물과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시키는 자연 생태관 관람으로 일상에서의 피로를 해소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