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지·궁전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
성남시 성지·궁전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 인가
  • 장미라 기자
  • 승인 2023.05.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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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5층, 지상 13~25층 규모의 공동주택 8개 동.863세대..정비계획 수립 후 8년 만에 추진
중원구 상대원동 성지 궁전아파트 조감도
중원구 상대원동 성지 궁전아파트 조감도

경기도 성남시는 중원구 상대원동 성지·궁전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시행계획은 상대원동 195-5번지 일대 2만6584㎡에 건폐율 19.14%, 용적률 274.60%를 적용해 지하 5층, 지상 13~25층 규모의 공동주택 8개 동(836세대)을 건축하며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주민 운동시설 등 부대 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도 신축한다.  

성지·궁전아파트는 1987년도에 5~6층짜리 건물 18개 동(716세대) 규모로 지어진 공동주택으로 2013년 7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2015년 3월 정비계획을 수립해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착공은 오는 2025년 4월, 완공은 2028년 4월이다. 총사업비는 3480억원으로 계획대로 추진되면 내년 4월 관리처분계획 인가에 이어 5월 입주민 이주 뒤 기존 아파트 철거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성지·궁전아파트는 정비계획 수립 후 8년 만에 재건축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면서 “지은 지 36년 돼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의 단지를 허물고 새로 지어 상대원동 일대 주거환경 수준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지역에 재건축 추진 중인 아파트는 중원구 은행주공아파트(2022년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 하대원동 삼남아파트(2022년 11월 착공) 등 모두 3곳이다.

공동주택 재건축은 ‘안전진단→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가→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계획인가 →철거 및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