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스포츠정책연구회,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정책세미나' 개최
성남시의회 스포츠정책연구회,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정책세미나' 개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05.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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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앞두고 '스포츠시설안전관리' 전문가 초청 토론
"성남형 체육시설안전관리 시스템' 마련 위한 전문기관 연구용역도 진행 중"

'6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앞두고 성남시의회 스포츠정책연구회(회장·정용한 의원)()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와 함께 '스포츠시설안전관리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스포츠시설안전관리를 위한 정책 세미나' 정용한 의원이 주제발표에 나섰고 윤혜선 시의원과 대림대학교 안을섭 교수, 단국대학교 이제헌 교수, 국민체육진흥공단 곽봉현 위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이정출 부장, 대한축구협회 김대업 부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양인규 책임연구원 등 스포츠 안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용한 의원은 "공공체육시설에서의 사용자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조례에 따라 올해부터 성남시 관내 모든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체육대회 안전사고 예방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례에 따라 '사각지대 없는 성남형 체육시설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기관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정 의원은 "체육시설의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과 움직임이 국내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확산돼 안전한 스포츠 환경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 윤혜선 의원이 체육시설 안전관리자에 대한 전문 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체육시설 안전점검 기준과 매뉴얼이 없어 아쉽다. 사고 후 조치보다 사전 예방을 위한 교육을 철저히 하여 안전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학교 이제헌 교수는 RISK평가(육안점검 중심)로 성남시의 체육 시설을 직접 둘러 보고 점검한 사례 발표를 하였으며 예측하지 못한 공간에 대한 사고와 사각지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남시가 안전한 도민체전을 치루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보며 점검하고 개선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용역 총책임을 맡은 여주대학교 고재곤 교수는 "성남시 관내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안전 실태를 조사 분석하고 우수한 선진사례를 연구해 사각지대 없는 경기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세미나에 참석한 스포츠 안전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체육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안전 관리자 부재와 시설점검 메뉴얼 등 사전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경기장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시급한 과제로 삼았다.

한편 성남시는 5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앞두고 각 종목별 스포츠시의  안전점검을 마치고 예선전 경기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