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개별공시지가 전년比 5.51%↓…주택가격은 5.14% 하락
용인시 개별공시지가 전년比 5.51%↓…주택가격은 5.14% 하락
  • 김규일 기자
  • 승인 2023.04.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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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5.51% 하락했다. 구별로는 처인구 5.4%, 기흥구 5.59%, 수지구가 5.56%의 하락율을 보였다.

용인특례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을 28일 결정·공시한데 이어 열람과 이의신청을 다음달 30일까지 받는다.

용인시의 개별공시지가 하락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의 표준지공시지가가 5.92%, 경기도가 5.51% 내려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28일 결정·공시된 용인시 토지는 총 27만9971필지로 토지소재지 관할 구청과 읍·면·동 민원실에서 직접 열람하거나 용인시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필지는 감정평가법인의 검증과 용인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까지 결과를 통지한다.

개별주택가격도 28일 공시됐다. 개별주택가격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상속세 등의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과세표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단독·다가구주택 2만8751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대비 5.14% 하락했다. 가격 하락율은 수지구가 7.09%로 가장 높았고 기흥구 6.08%, 처인구가 3.28%였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이 위치한 구청 세무과와 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은 가격산정 적정성과 인근 개별주택과의 가격균형 여부 재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중 개별 통지된다.

시 관계자는 “이의신청 기간 내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을 확인해 알권리와 재산권을 행사하기 바란다”며 “ 개별공시지가의 경우 올해 개설한 ‘용인시 지적 365 ON’ 인터넷 창구에서 언제 어디서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