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텃밭' 광주서 천원 아침밥 현장으로…양곡법 민생 행보도
이재명 오늘 '텃밭' 광주서 천원 아침밥 현장으로…양곡법 민생 행보도
  • 김현식 기자
  • 승인 2023.04.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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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광주에서 '1000원 아침밥' 현장을 방문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관련 농민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민생 행보에 나선다. 1000원 아침밥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 양곡관리법 재투표를 위한 지지층 결집 등을 노린 포석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1000원의 아침밥 확대를 위한 현장 방문으로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를 찾는다.

민주당은 최근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의 전국 확대 방안을 고심 중이다. 우선 전국 모든 대학생에게 1000원의 아침밥 주기 정책 실천 운동에 나선다.

또 학기 중뿐 아니라 방학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안에 더해 지난해를 끝으로 종료된 '청년동행카드' 제도 부활 추진도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방문해 광주·전남 가뭄 피해 지원을 위한 민주당 17개 시도당 및 중앙당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뒤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한다.

오후에는 양곡관리법 재추진 결의를 위한 현장 농민 간담회를 위해 전남 나주로 향한다. 이로써 전날(6일)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 참석부터 시작한 1박 2일간의 광주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재투표를 천명하며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전날 국민의힘을 향해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가 참석하는 양곡관리법 관련 '3+3 TV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와 민주당의 민생 행보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난 3일엔 제주를 찾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스1에 "광주 현장 최고위 전후로 민생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지역에서도 민생 행보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