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노인대상 맞춤형 방문 금융교육…연말까지 신청 접수
경기도, 청소년·노인대상 맞춤형 방문 금융교육…연말까지 신청 접수
  • 김용덕 기자
  • 승인 2023.03.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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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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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7일부터 연말까지 청소년·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신용 방문교육 및 온라인교육 신청을 접수한다.

이 교육은 합리적 소비와 저축, 부채관리, 신용관리, 금융사기예방법 등 교육대상자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방문 또는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교육기관은 지난해 신용회복위원회 1곳에서 올해는 서민금융진흥원까지 2곳으로 확대됐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동영상 및 보드게임을 활용한 체험형 교구재를 지원해 교육하며, 지역아동센터 대상 용돈기입장 쓰는 법, 노년층 대상 증여와 상속제도,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꿈이머니’라는 게임을 활용한 금융기초지식 및 진로탐색을, 청년을 대상으로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 금융월드를 활용한 경제적 자립지원을, 노년층을 대상으로 게임북을 활용한 금융사기예방법을 각각 교육한다.

교육 신청(인원 20명 이상, 교육 장소 준비 필요)은 신용회복위원회·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교육일정이 협의되면 교육날짜에 금융 전문강사가 방문해 1~2시간 내외로 무료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빚 문제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나 고금리 기조에 따른 불법사금융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 특히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은 더욱 절실하다”며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