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LH,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 지원…32가구에 2억2천만원
경기 광주시·LH, 저소득층 주택 개보수 지원…32가구에 2억2천만원
  • 서정석 기자
  • 승인 2023.03.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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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청 전경
경기도 광주시청 전경

 경기 광주시는 LH 경기지역본부와 저소득층의 자가주택 개보수(수선유지)를 지원하는 ‘2023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47% 이하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소득인정액, 주택노후도, 긴급성을 고려해 경·중·대 보수범위를 차등 적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보수는 도배·장판·창호교체, 중보수는 창호·단열·난방공사, 대보수는 지붕·주방 및 욕실 계량 공사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2억2000만원(국비90%, 도비7%, 시비3%) 범위 내에서 32가구를 선정해 LH 경기지역본부와 사업을 진행한다. 긴급한 수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립된 계획과 별도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해당 가구 중 장애인가구는 장애인 경사로, 미끄럼 방지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 380만원, 고령자가구는 안전손잡이 등 주거약자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방세환 시장은 “수선유지급여사업으로 열악한 환경에 사는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으로 주거복지 업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