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염불이 되어버린 신상진 시장의 공정"
"공염불이 되어버린 신상진 시장의 공정"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03.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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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의원, 불공정한 공직임명을 통한 이권 개입 의혹 제기
"공정도, 혁신도 없는 인사정책 정상화를 위해 진상규명 촉구"

취임 8개월째를 맞은 신상진 성남시장의 정치 공무원화와 불공정한 공직 임명을 통한 이권개입 의혹이 제기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행정교육위원장, 민주당)14일 열린 제28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신상진 성남시장의 정치 공무원화와 불공정한 공직 임명을 통한 이권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첫 번째로 신상진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성남시 전직 고위공무원 출신이 성남시 문화재단 이사와 성남시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으로 임명된 후 성남시 공무원들과 사석에서 만나 정치 공무원화하고 있다는 지역언론의 보도내용을 제시했다.

그러면서이는 공무원의 편협한 끼리끼리의 문화를 만들 가능성 크고, 공직사회를 좀 먹는 정치 공무원은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의원은 최근 임명된 신상진 시장의 정책보좌관이 신시장의 정치적 멘토였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재직 당시 인연을 맺은 사람으로 경력에 맞지 않는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하고 임명되자마자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법인단체가 은행동 소재 시설을 위탁받았다는 점에 임명 전부터 이미 시나리오를 짠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이 든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경희 의원은 후보 시절부터 공정을 외쳐 온 신상진 시장의 인사정책에는 공정도, 혁신도 없다며 인사행정의 정상화를 위해 진상규명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