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전날 '귀성방향 혼잡' 극심…서울→부산 8시간10분
설 전날 '귀성방향 혼잡' 극심…서울→부산 8시간10분
  • 김현식 기자
  • 승인 2023.01.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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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전날인 20일 오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21일 오전 현재 대부분 주요 고속도로가 붐비고 있다. 이번 설에는 지난해보다 이동인구가 약 23%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교통정체도 한층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전국에서 자동차 51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36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고속도로는 대부분 전날(20일)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오후 12시 절정에 이른 후 오후 6시~7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12시~1시에 절정에 이른 다음 오후 5~6시에 해소될 전망이다.

오전 10시 기준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8시간10분 △울산 8시간10분 △강릉 4시간40분 △양양 3시간30분(남양주 출발) △대전 3시간40분 △광주 6시간 △목포 6시간30분(서서울 출발) △대구 7시간30분이다.

주요 노선별로는 오후 10시 현재 경부선 부산 방향 △반포 부근~서초 부근(2㎞) △기흥휴게소~안성부근(31㎞) △북천안~죽암휴게소부근(60㎞)을 비롯해 서해안선 목포방향 △화성휴게소~서해대교(25㎞) △당진분기점~운산터널부근(12㎞), 영동선 강릉방향 새말부근~새말(4㎞) 등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40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20분 △광주 3시간4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5시간0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