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준예산 사태로 만든 성남시의원 34명은 전원 사퇴하라"
"성남시 준예산 사태로 만든 성남시의원 34명은 전원 사퇴하라"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3.01.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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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연대 5일 성남시의회서 기자회견..."모든 수단 동원, 조속히 해결하라"
"준예산 사태는 민주당과 합작하여, 시민 볼모로 골탕 먹이려는 수작에 불과"

성남지역 시민단체가 2023년도 성남시 예산을 준예산 사태로 만든 성남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34명 전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성남시민연대(상임대표 이호승)5일 성남시의회 1층에서 성남시의원 34명 사퇴촉구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예산을 준예산 사태로 만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의원 34명에게 책임을 물어 전원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의원들은 선거 때에 후보자로 자신들은 시민을 위한 봉사자다, 주민의 참일꾼이다. 머슴이다 라고 공통용어가 된 것처럼 호소하여 시의원이 되었으니, 시민을 위한 머슴으로 일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성남시청년기본소득 등을 가지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서로 네탓 공방만 하더니 이제 성나시민께 내탓을 없고 네탓만 있다고 똑같이 길러리로 나가서 비겁한 변명만 하는 모습은 시민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양당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준예산 사태로 예산집행이 되지 않아서 수만명의 생계형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히해를 주고 있다며 양당 모두는 준예산 사태를 도든 수단을 동원해 하루속히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재성 공동대표는 “18석의 다수의석을 가진 국민의힘 의원들은 리더쉽 통솔력 부재로 인하여 제대로 뭉치지도 못하며 모래알 같은 의원들이 만든 준예산 사태는 민주당과 합작하여 시민을 볼모로 성남시민을 골탕 먹이려는 수작에 불과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이들은 지금이라고 기득권과 당리당략을 버리고 성남시민을 위해 집행부가 예산집행을 처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준예산 사태가 지속된다면 결코 물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