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중심 대설주의보…주요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중부지방 중심 대설주의보…주요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
  • 장미라 기자
  • 승인 2022.12.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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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충청·강원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주요 국립공원 출입과 항공기, 여객선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계룡산, 속리산, 태백산 등 8개 공원 135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또한 제주·청주·원주공항에서 비행기 8편의 운행이 통제됐다. 포항과 울릉도, 인천과 백령도 등을 연결하는 32개 항로 선박 40척도 뱃길이 막힌 상태다.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요 도로 소통은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14일까지 경기, 충청, 강원 일부, 전북 등에서 2~8㎝, 많은 곳은 1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등은 1~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무주)·경북 등 7개 시·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충남과 전북, 울릉도·독도 등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경기·강원·충북(보은·괴산·제천)·경북에는 한파경보가, 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 등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14일 아침 기온은 크게 떨어져 15일까지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에서 영하 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