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팝 공연장 건립 본격 시동…‘K-스타월드 투자유치단’ 구성
하남시, K-팝 공연장 건립 본격 시동…‘K-스타월드 투자유치단’ 구성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09.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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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이현재 시장 핵심 공약인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단을 구성했다.(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한류 열풍을 뒷받침할 영화촬영장, K-POP 공연장 등을 건립하기 위해 추진하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관련, 27일 전·현직 관료,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투자유치단을 구성했다.

이날 시는 민간부문에서 전 정부 고위직 관료 기업 임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교수 등 도시계획, 문화예술, 학계의 저명 인사 12명, 공공부문에서 하남도시공사 본부장, 하남시의회 의원 등 6명을 투자유치단으로 위촉했다.

민간부문에서는 김병수 전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공공부문에서는 주기용 하남도시공사 본부장이 각각 단장을 맡았다. 자문위원장으로 한만희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위촉됐다.

투자유치단은 앞으로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직·간접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미사·위례·감일 및 교산 등 하남의 4개 신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과 기업유치를 위한 활동도 한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의 발전을 위해 중첩된 규제들을 해결할 지혜를 모아 달라”며 “국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열쇠를 쥐고 있는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투자유치단의 인적인프라와 전문지식을 이용해 H2 프로젝트, 캠프 콜번 개발사업, 성남골프장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병수 민간부문 단장은 “책임감을 갖고 하남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투자유치단 구성과 임원진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K-스타월드는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3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2조5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민선8기 이현재 시장의 대표 공약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