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한남2구역에 최고급 호텔식 설계 제안
롯데건설, 한남2구역에 최고급 호텔식 설계 제안
  • 김규일 기자
  • 승인 2022.09.28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문주.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지명 ‘르엘 팔라티노(LE-EL PALATINO)’를 제안하며 입찰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르엘 팔라티노에서 팔라티노는 로마 건국신화의 무대이자 시초로, 로마 황제의 궁전과 귀족들의 거주지인 명예와 권위의 언덕을 뜻한다.

특히 ‘BETTER THAN 호텔’을 표방하며 한남2구역 조합원이 정상의 품격과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급 호텔식 설계를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호텔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외관은 힐튼·메리어트·포시즌 등의 호텔을 전문적으로 설계한 글로벌 설계 그룹 ‘HBA’, 시그니엘 서울 레지던스를 비롯해 타워팰리스·웨스틴조선 등의 인테리어를 설계한 건축가 ‘최시영’ 등 9명이 협업해 만든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약 1만3200㎡(4000평) 규모의 호텔식 커뮤니티가 제공될 계획이며 사생활 보호를 위한 세대 동체 감지기·세대 비상콜·긴급 출동 서비스 등 보안 시스템도 적용된다.

지하 주차 공간에는 하이엔드 드롭 오프 존이 설치되고 3블록에는 세대별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독 엘리베이터 홀이 설치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조합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병원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단지 내 커뮤니티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대만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관 버틀러 존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세탁물 수거나 조식 등을 요청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하우스 키핑, 발렛 파킹 등 호텔식 편의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 조합원이 호텔보다 더 편안한 공간에서 호텔식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거장들과 협업하며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를 통해 조합원이 최고급 서비스와 편의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