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돈봉투 사건 연류된 시의원 윤리위 회부 검토"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돈봉투 사건 연류된 시의원 윤리위 회부 검토"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07.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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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의장 선거 관련 압수수색에 대한 국민의힘협의회 입장밝혀
정용환 대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
제9대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정용환 대표의원)는 22일 검찰의 제9대 성남시의회 의장실 압수수색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의장 선출 과정부터 홍역을 치렀지만, 이후 부의장 선출 과정을 통해 시민을 생각하며 12년 만에 찾아온 정권과 다수당을 만들어주신 시민분들께 더 이상 실망감을 줄 수 없어, 원팀을 다짐하고 원활한 원구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던 중 이번 사태가 발생되었다"며,

"상임위원회 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있던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한결같이 “시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가지며 더욱 의정활동에 충실하며 지역 현안을 검토하여 민원을 해결하는 자세로 일하며 조용히 사태 처리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내부분열’이라는 보도자료를 연일 배포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이 사태는 여,야 할 것 없이 공정하게 수사가 이루어지도록 잘 협조하고 수습해, 시민들이 원하는 시의회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일간의 신상진 시장 발목잡기 및 국민의힘이 제시한 협상안 마다 거부하는 더불어민주당으로 인해 원구성이 늦어졌으나, “성남시의회가 장기 파행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시민들의 염려를 숙고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하여 시민 여러분들께 여당의 대표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사태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하여 명백한 수사와 함께 연루된 시의원들에 대한 윤리위 회부까지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