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 원구성 협상 전면 중단 선언
성남시의회 민주당, 원구성 협상 전면 중단 선언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07.05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성남시청 기자회견, 신상진 시장 정상화특별위원회 연장 규탄
"더이상 정쟁으로 몰아가지 말고 정상화 특위 활동 연장 즉각 철회"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5일 "신상진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대시민 사과를 할 때 까지 9대 성남시의회 원구성 협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성남시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상진 시정부가 인수위 특별위원회 활동연장 철회 및 불법행위와 거짓말로 점철된 정상화특별위원회를 정략적이고 비정상적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 운영된 정상화특별위원회가 통화기록을 요구하는 등 불법적인 행태를 노출했음에도 이를 계속적으로 존속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전임시장들에 대한 망신주기와 부패도시책임자로 낙인찍는 정치보복과 정쟁으로 시정을 이끌겠다"는 의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상진 시장은 코로나19,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민의 삶을 돌아보는 것에 힘을 쏟고 성남시정을 더 이상 정쟁으로 몰아가지 말고 정상화 특위 활동 연장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인수위가 수사기관만이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엄격히 집행해야 하는 휴대폰 통화내역을 요구하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에 사과하고 특위 활동 연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