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맞설 野 97그룹 기대주…박지원 "박용진"· 최재성 "김한규"
이재명에 맞설 野 97그룹 기대주…박지원 "박용진"· 최재성 "김한규"
  • 김현식 기자
  • 승인 2022.06.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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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왼쪽), 김한규 의원.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다음 주자로 '97그룹'(1990년대 학번· 70년대 생)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각각 박용진, 김한규 의원을 주목했다.

박 전 원장은 16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참 이상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 한 달 만에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를 해서 발표를 하더라"며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이고 민주당에서도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이름이 런 분들이 대두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재명 의원 혼자 독주를 하면 문제가 되지만 지금 97세대도 도전하려고 한다"며 "저는 박용진(1971년생) 의원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박용진 의원이 당 대표에 도전하고 박 의원뿐만 아니라 97세대들은 당 대표, 대통령 후보도 도전해야 한다"며 그래야 민주당에 활기가 돌 것이라며 "저는 그런 도전의 풍토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최 전 수석은 전날 M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97그룹'과 관련해 진행자가 "강병원, 강훈식, 전재수, 김한규 의원,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등의 이름이 나온다. 이중 세대교체를 할만한 적임자가 있는가"라는 물음에 "모두 능력이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사람이다"고 한 뒤 "개인적으로는 김한규(1974년생) 의원을 주목하고 싶다"고 했다.

그 이유로 "엘리트 코스(서울법대→ 사법시험 합격→ 김앤장 변호사→ 하버드 로스쿨)를 밟았지만 상당히 개혁적이고 비단길을 걷지 않았다"며 "21대 총선 때 부천에서 맨땅에 헤딩(경선 참여)하는 등 그렇게 해서 여기(6·1 보궐선거 제주시을 당선)까지 온 사람이기에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라는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