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후보 “성남의 적폐 청산하는 ‘정치청소부’ 되겠다”
신상진 후보 “성남의 적폐 청산하는 ‘정치청소부’ 되겠다”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05.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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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첫 희망시장!’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희망캠프’ 개소식
안철수 분당갑,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등 2000여 명 참석...대성황 이뤄
‘전통과 첨단, 스타트업과 유니콘, 구도시와 신도시의 연결’ 공약 발표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5일 오후 1시 분당구 관보빌딩 4층에 위치한 신 후보 캠프에서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소식에는 6.1지방선거 출사표를 낸 국민의힘 안철수 분당갑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김문수 前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배우자인 권혜정 여사, 국민의힘 나경원 前원내대표, 심재철 前국회부의장 포함 전․현직 국회의원, 성남지역 도․시의원 후보자 전원,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박인수 의장, 대한노인회 권창주 중원구지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안철수․김은혜 후보는 축사를 통해 지난 대선 후 채 100여 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치러지는 6.1지방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기도․성남시에서의 완승을 다짐했다.

신상진 후보는 인사말에서 “이재명 8년 동안 성남시는 부정부패로 얼룩졌으며, 이런 적폐를 깨끗이 청소하는 ‘정치청소부’가 되기 위해 성남시장에 출마했다”면서 출마 이유를 밝혔다.

신 후보는 이어서 “성남시를 리모델링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성남의 엔지니어, 성남의 의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또한 △성남 브랜드 가치 극대화 △시민 자산 가치 극대화 △개인 일상의 가치 극대화를 통해 ‘Value Up 성남’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상진 후보의 ‘희망캠프’는「전통과 첨단, 스타트업과 유니콘, 구도시와 신도시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5대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가치 높이는 재개발 재건축

△글로벌 밸류밸리 판교

△HLT (Human Logistics Transportation) 시스템 구축

△‘함께더함복지’ 실현 - 공정, 공평, 공동

△유니크라인 성남벨트 완성 - 궁내동, 율동, 탄천, 모란장, 시청, 서울공항, 성남동, 남한산성

신상진 후보는 ‘청렴하고 믿을 수 있는 첫 희망시장’ 슬로건을 내걸고, ‘준비된 여당 시장후보’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신 후보는 이재명 前시장이 추진한 대장·백현·고등동 개발사업을 ‘ 3대 특혜의혹’으로 규정하고, 당선 직후 특수통 검사를 개방형 감사관으로 임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내외빈 소개, 축사, 기념촬영과 신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는 말씀을 적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에 앞서 오후 12시 30분경 신상진, 안철수, 김은혜 후보는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합동유세를 했다.

신상진 후보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으로 성남시 중원구에서 4선을 했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국민의힘 코로나19 특위 위원장, 윤석열 대선후보 경기도공동총괄 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