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배국환 확정...조신 중앙당사 농성 중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배국환 확정...조신 중앙당사 농성 중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04.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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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24일 삼표그룹 배국환 부회장 전략공천 확정
지역정가, 은수미에 이어 또 낙하산 공천 패배 불보듯

 

더불어민주당 비대위가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성남시장 본선 후보로 이재명 계의 삼표그룹 배국환 부회장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찍기 경선을 준비해온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오전 조신 예비후보가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에서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항의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신 예비후보는 “민주당 비대위가 당원의 결집을 깨고 성남시민을 실망시키는 불공정 전략공천으로 성남시장 선거를 패배로 몰아가고 있다”며 비난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당 비대위가 오랜 시간 피땀 흘려 노력해온 예비후보들의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고 당원의 단결과 지지자들을 재 결집시켜 성남시장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배국환 전략공천에 따른 예비후보들의 반발수위가 어디까지 미칠지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일부 선거꾼들의 입방아를 종합해보면 이번 배 후보의 전략공천을 적극 추천한 인사로 이재명계의 A교수와 B 국회의원으로 유추되고 있어 그에 따른 파장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 여러분! 이제 지방선거까지 4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4년전 청와대에서 근무하던 은수미 비서관을 내세워 승리를 거둔 민주당이 이번에도 지역인사를 배제하고 전략공천을 선택한 결과가 어떨까요.

이재명 시장의 8년에 이어 온갖 송사로 4년을 허비한 은수미 시장, 그리고 또 4년을 민주당의 전략공천 후보를 선택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