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지역구, 딸이 3선 도전…성남시의회 첫 '父女'의원 김선임
아빠 지역구, 딸이 3선 도전…성남시의회 첫 '父女'의원 김선임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2.04.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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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초대 김종안 시의원 대이어 딸 김선임 3선 도전나서
제 8대 시의회서 공로패 수상... 성남시의회 30년 의정사에 기리남아

 성남시의회 초대 시의원을 지낸 아버지의 지역구에서 딸이 3선에 도전하는 출사표를 던져 지역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에 출마한 김선임(58.여)씨는 지난 2010년 비례대표로 6대 시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 의원은 2018년 아버지 고)김종안 초대 시의원의 지역구인 다 선거구(당시 태평동)에서 8대 시의원으로 당선되어 첫 선출직 부녀 시의원으로 기록을 남겼다.

김선임 의원은 성남1대 성남시의원을 지낸 고)김종안씨의 딸이다. 지난해 11월 성남시의회는 지방자치 30년사를 기념하는 조형물을 성남시의회 앞마당에 설치했다. 이자리에서 윤창근 의장은 성남시의회 30년주년을 맞아 첫 부녀 시의원의 공적을 기리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1대 시의원인 아버지가 다진 초석위에 30년이 지나 그 딸이 대를 이어 성남시의회에서 상임위원장을 엮임하는 등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성남시의회를 빛낸 공적을 치하한 것이다.  

태평동의 딸을 자처하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준비중인 김선임 의원은 "성남시의회 초대 시의원으로 태평동 주민들의 칭송을 받으시던 아버지 모습에 누가되지 않도록 한점의 흐트러짐없는 의정생활을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3선 도전 두렵고 떨리지만 기필코 승리해 주민의 격려와 성원에 봉사로써 보답하겠다" 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