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尹心 明心 朴心은 구태정치…패배 장본인 이재명 역할론, 안될 말"
이상민 "尹心 明心 朴心은 구태정치…패배 장본인 이재명 역할론, 안될 말"
  • 김현식 기자
  • 승인 2022.04.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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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첫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이상민 중앙당선관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김남국 의원.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자폭탄을 맞는 한이 있더라도 이재명 상임고문이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라는 말은 또 해야겠다며 쓴소리 했다.

아울러 "윤심(윤석열 뜻), 명심(이재명 뜻), 박심(박근혜 뜻)이라는 건 정말 낙후된 정치행태다"며 여야 모두 특정인에 의지하려는 구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 이재명 지방선거 등판은 부적절…문자폭탄 받지만 '이재명 신중해라' 말은 해야

이 의원은 8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과 인터뷰에서 이재명 고문의 보궐선거 출마, 지방선거 등판론에 대해 "그래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반대했다.

그는 "(이 고문은) 대선 패배의 장본인인데 지방선거 활용이라는 명분으로 어떤 역할을 하겠다라는 건 국민적 기준에 비추어보면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저한테 문자폭탄을 보내고 엄청나게 비난을 하는데 어떤 것이 이재명 고문한테 도움이 될지 잘 살펴보면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윤심·명심·박심은 낙후된 정치…특정인 앞세우면 지역일꾼 뽑는 의미 퇴색

이에 진행자가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마케팅을 다 빼버리면 지금의 지지율까지 잃어버리지 않겠느냐라는 우려도 있다"고 하자, 이 의원은 "눈앞에 있는 것이 달콤하다고 해서 소진시켜버리면 남아 있는 게 없다"면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윤석열 윤심,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명심, 대구에서는 박심 이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낙후된 정치 행태냐"고 지적했다.

즉 "특정인 영향력 아래서 선거를 치르게 되면 정작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는 상당히 변질되고 퇴색된다"는 것으로 "이건 퇴행적인 모습"이라고 펄쩍 뛰었다.

◇ 尹 나오면 TV도 꺼버린다는데…졋잘싸가 아니라 패배 원인 분석해야

이 의원은 "초박빙(으로 패한) 때문에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 국회의원들, 당원 지지자들은 마음이 아프다"라며 "어떤 분들은 요새 TV도 보지 않고, 윤석열 당선인이 TV에 나오면 꺼버린다고 할 정도"라며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0.0001%로 졌다고 할지라도 진 건 진 것"이라며 "초박빙으로 진 것일수록 실패 원인에 대해서 철저한 분석하고 이를 보완해야 반전의 기회가 있고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졋잘싸'를 떨치고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