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생농협, "얼쑤~ 한바탕 놀아보세"
낙생농협, "얼쑤~ 한바탕 놀아보세"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11.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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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문화센터 대강당서 '제4회 작품 발표회 및 전시회' 개최
설장고, 사물놀이, 우쿨렐레, 한국무용, 기타교실, 색소폰 연주 등
▲ 25일 낙생농협 7층 대강당 작품발표회장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정재영 조합장.

‘조합원이 믿고 찾는 편안한 선진복지 농협'을 기치로 조합원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성남시 낙생농협(조합장 정재영)이 25일 ‘제4회 작품발표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정재영 조합장과 농협조합원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생농협 7층 대강당에서 열린 발표회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1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축사에 나선 정재영 조합장은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신 연주단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오늘 이 작품발표회를 통해 건강한 희망을 찾으시기를 바란다며, 낙생농협이 조합원에게 실익을 주는 대한민국 제일의 선진복지 농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낙생농협 사랑 공연단의 '설장고' 연주 모습.

정 조합장의 축사에 이어 낙생농협 사랑공연단(강사 홍선희)의 ‘설장고’로 시작된 발표회는 우쿨렐레와 오카리나 합주단(강사 최윤정)이 ‘가을이 오면’, 'A love until end of time' 등 주옥같은 3곡의 연주를 선사했다.

▲ 우클렐레 연주단이 '가을이 오면' 을 연주하고 있다.

이어진 리듬난타의 신나는 댄스곡 ‘내 나이가 어때서', 소녀시대 OH 북연주와 장계석 사단의 ’웃다리 사물놀이‘, 하미영 강사가 이끄는 한국무용 '동초 수건춤'이 공연장 객석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추적 추적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공연이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면서 15명의 연주단으로 구성된 기타연주(강사 정종일) Wwild flower(야생화), EL bimbo(엘빔보)와 ‘J에게’, ‘사는게 뭔지’는 객석의 중∙노년의 심금을 자극했다.

▲ 기타교실 연주단이 'J 에게' , '사는게 뭐지'를 연주하고 있다.

총 10개팀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색소폰(강사 소병익)연주단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즐겨 부르는 동요와 가요, 외국곡 등 을 선곡했다. 잔잔한 향수에 젖어들게 만든 ‘스와니 강’에 이어 중∙장년의 노래방 선곡 1위로 꼽는 ‘안동역’, 그리고 뜸북 쁨북 뜸북새로 시작된 동요 연주는 끝내 관객을 일으켜 세우며 ‘앵콜’ 주문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문화센터 작품발표회를 더욱 흥겹게 만든 것은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낙생농협에서 마련한 행운상을 추첨해 관객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1~2만 원에 불과한 행운상이지만 선택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25일 낙생농협 문화센터 작품발표회에 출연한 색소폰 교실 문하생들의 합주 모습.

특히 문화센터측은 작품발표회에 참여한 연주단의 성적순위를 발표하지 않는 세심한 배려로 지역주민과 조합원들의 문화취미생활을 독려했다.

한편 판교 낙생농협은 지역주민과 이용고객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 대상 문화 수혜 확대 등 기업의 문화 사회공헌 실천을 위해 쉽게 문화에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총 4회에 걸쳐 건강, 음악, 미술, 어학 등 61개 분야에 걸쳐 고품격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무료로 대관해 지역 내 자발적 문화 행사, 공연 개최에 도움을 주고 있는 대강당은 전문 공연장 시설을 능가하는 영상·음향·조명시설을 갖췄으며, 상시 고품격 영화를 상영해 지역 문화의 수준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