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 '제10차 성남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 개최
성남산업진흥원, '제10차 성남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 개최
  • 장미라 기자
  • 승인 2021.12.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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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드코로나 시대 성남산업생태계 회복과 도약 방안 제시

성남산업진흥원은 제10차 ‘성남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를 7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하고 위드코로나 시대 성남산업생태계의 회복과 새로운 도약 방안을 제시했다.

2012년 이후 매년 개최되어 이번이 10회째를 맞아 ‘산업생태계의 회복과 새로운 도약의 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위드코로나 시대 성남 소재 중소벤처기업과 성남시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관한 강연과 일반 참석자들이 함께한 토론이 이어졌다.

‘위드코로나 시대 일상회복과 도약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김호기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경제의 뉴노멀’과 ‘위험의 뉴노멀’이 공존하는 ‘이중적 뉴노멀의 시대’로 나아가게 했다고 진단한 후, 불확실성과 위험의 경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득보전, 일자리 창출, 불평등 해소 추진을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주제강연에서는 산업생태계 회복과 도약 방안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과 국내·외 사례 소개가 진행되었다.

‘메타버스가 창출하는 신시장의 기회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 에스케이 마이써니(SK mySUNI)의 김지현 부사장은 메타버스로 인한 산업 기회와 성남시 중소기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하였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가치 창출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강연한 건국대 경영대학 함유근 교수는 빅데이터와 AI과 공공과 비즈니스 측면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대통령 소속 2050탄소중립위원회 경제산업분과 김정인 위원장은 ‘기후변화와 경제산업 대전환 적응의 해법’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한국의 탄소중립 현황과 전망을 제시하고 성남시와 중소기업이 추진해야 할 향후 과제들을 제안했다.

한편 ‘독일 중소기업 코로나 회복 현황과 경쟁력의 비결’을 주제로 독일과 독일기업의 코로나19 회복 현황을 소개한 한독상공회의소 마틴 헨켈만(Martin Henkelmann) 대표는 2030년까지 정부와 기업은 녹색경제로의 이행(Greening of the economy), 디지털화, 국제무역 등 세 가지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성남시 소재 기업 에브리봇의 박상두 전무는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자사가 상장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과 위드코로나 시대의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성남시에 바라는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가천대학교 전자공학과 조성보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는 강연자들과 온·오프라인 참석자들의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지난 2월과 9월 성남 판교 스마트리더십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에도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하여 보다 많은 기업들과 위드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도약 방안들을 공유했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위드코로나 시대 성남 소재 중소벤처기업과 성남산업생태계의 도약을 위해 이번 성남 글로벌 융합 컨퍼런스가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