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Young & New' 어제와 오늘展
성남문화재단 'Young & New' 어제와 오늘展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11.04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문화재단이 발굴한 제1회~5회 신진작가 공모전 대상, 최우수상
11월 4일 ~ 1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전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정은숙)이 '신진작가 공모전'의 역대 수상작가 15명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Young & New : 어제와 오늘>展을 마련했다.

<신진작가 공모전>은 성남 거주자 혹은 성남 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성남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중인 2~30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젊은 청년 예술 작가들을 발굴 ․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진행중이다.

지역의 인재들이 보다 체계적인 지원 아래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의미로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그동안 114명의 수상 작가를 배출하고, 총 256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일회성 전시로 끝나지 않고, 대상과 최우수상 작가들에게는 이듬해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작가 개인전>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상과 입선 작가들을 위한 <청년작가전>을 통해 꾸준한 전시 기회를 마련해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11월 4일(수)부터 15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Young & New : 어제와 오늘>展은 제1회부터 5회 신진작가 공모전의 대상, 최우수상 작가 15명의 발전을 엿볼 수 있다.

개체간의 소통과 가능성, 변화를 표현하는 박현배(2010/대상),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이 혼재하는 내면의 풍경을 작업하는 강효진(2011/대상), 먹을 사용해 위로의 메시지를 만들어가는 한상아(2012/대상), 나뭇가지를 이용해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며 본질을 찾아가는 이상섭(2013/대상), 신문을 이용한 기억의 재구성을 지향하는 유한주 (2010/최우수상), 무의식의 공간 속에서 만나는 기억의 상자를 표현하는 임선희(2013/최우수상) 등 신진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이 발굴한 젊은 작가들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Young & New : 어제와 오늘>展을 통해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 세계를 한층 더 많은 관객들과 나눌 수 있고, 관객들 역시 역량 있는 청년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통해 지역 미술계에 더욱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