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삼동역세권 개발 ‘차별화’ 전략 검토
광주시, 삼동역세권 개발 ‘차별화’ 전략 검토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1.09.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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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천억 소요, 도시공사 단독 어려워...교육·생산·정주·편익복지시설 등 복합용도 추진”
임일혁 광주시의회의장이 제286회 본회의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임일혁 광주시의회의장이 제287회 본회의 계회를 선언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가 ‘삼동 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 기존 광주 및 곤지암 역세권 개발사업과 다른 차별화 된 개발계획을 밝혔다.

시는 13일 속개된 광주시의회 2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박현철 의원의 삼동 역세권개발 추진계획에 대한 질문(9월 7일)에 이 같이 밝히면서 사업비는 수천억원이 소요돼 광주도시관리공사가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워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미래전략본부는 서면답변에서 “삼동역세권 개발사업은 수천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광주도시관리공사(도공) 단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다양한 사업방식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공에서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등 행정절차 요청시 상위계획의 단계별 개발계획 및 개발동향, 관련규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교육·생산·정주·편익복지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용도로 개발될 수 있도록 협의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존 역세권사업과 연계해 부족기능이나 차별기능을 확보하는 등 실현가능한 개발을 수립, 삼동역세권 일원이 보다 매력적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광주도시관리공사를 통해 삼동역세권개발을 위한 개발구상 및 사업타당성검토용역을 착수, 올 6월 용역이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