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여성의원들, 성남시 미혼 여성공무원 신상문건 유출 규탄"
성남시의회 여성의원들, 성남시 미혼 여성공무원 신상문건 유출 규탄"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1.08.27 11: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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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성남시의회 1층 로비서 기자회견, "성남시 공직기강해이, 사건은폐 의도 의심"
"여성의 인격권과 개인정보권 침해, 심각한 인권침해 사안 범죄행위 재발방지 주문"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 여성의원 전원은 27일 오전 성남시의회 1층 로비에서 성남시 미혼 여성 공무원 문건 파문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 미혼 여성공무원 리스트 작성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본 사건은 여성의 인격권과 개인정보권이 침해된 심각한 인권침해 사안이며 범죄행위”라며 성남시의 철저한 조사와 즉각적인 징계 조치를 촉구했다.

이어 "은수미 시장은 이러한 의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제보자의 주장대로 환심성, 접대성 리스트 작성인지 정확한 작성배경과 정보의 유출경위, 유출에 따른 피해자 파악 등의 철저한 조사후 납득할만한 수준의 즉각적인 징계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성남시의회 여성 의원 모두는 피해 직원들의 안전과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에 적극 나설 것이며, 평등한 젠더의식 정착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