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행복아카데미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 강연  
성남행복아카데미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 강연  
  • 장미라 기자
  • 승인 2021.08.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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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자원 회수 로봇 개발사 김정빈 수퍼빈 대표 초빙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원 회수 로봇을 개발한 김정빈 수퍼빈 대표를 초빙해 오는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성남행복아카데미 11강을 연다.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를 주제로 한 김 대표의 강연을 시 공식 유튜브 ‘성남TV’로 시청할 수 있다.

김 강연자는 쓰레기가 환경을 해치는 폐기물이 아닌, 가치 있는 소재로 재탄생하는 과정과 자원순환 경제 구조에 관해 이야기한다.

AI 자원 회수 로봇이 선별한 투명 페트병이 고품질의 플라스틱 재생 소재인 ‘플레이크’로 재가공된 뒤 화학기업으로 판매돼 가방, 의류 등으로 재탄생하는 구조를 설명한다.

페트병, 캔 등을 로봇 투입구에 넣은 이용자에게는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줘 버려지는 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체계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재활용을 하나의 놀이로써 새로운 문화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한 개인과 기업, 정부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한다.

김 대표는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나와 2011년 중견 철강기업인 코스틸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2015년 코스틸을 나와 성남시 수내동에 수퍼빈을 설립했다.

자체 개발한 AI 자원 회수 로봇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188대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