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팝업뮤지엄 명칭 ‘알(EGG)’ 선정
성남시 팝업뮤지엄 명칭 ‘알(EGG)’ 선정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1.08.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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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시는 2025년 성남역사박물관 개관을 위한 팝업뮤지엄의 명칭을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알(영문표기: EGG)’로 선정했다. ‘알’은 성남역사박물관 개관 후 교육동 명칭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팝업뮤지엄 명칭 ‘알’은 시민들이 지켜낸 성남제1공단 공원 부지에서 ‘성남의 역사문화가 알에서 깨어나 날개를 편다’는 의미다.

국립국어원은 박물관의 상징성과 의미를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순 우리말로 잘 표현했다는 의견을 냈다.

‘알’은 2022년 8월에 개관할 예정이며 향후 성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시민의 긍정적 상상력을 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창의적 공간이 마련된다.

성남제1공단 근린공원 내 위치한 ‘알’의 연면적은 2,915㎡이며, 1층은 사람과 생각, 유물과 정보가 모이는 열린 공간으로 구성되고, 2층은 성남의 역사문화에 대한 실험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교육실이 배치된다. 3층은 체험전시실과 다목적 공간, 4층은 공유카페 등 시민활동 지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팝업뮤지엄 ‘알’의 운영프로그램 기획을 위해 올해 초 시민워킹그룹을 운영했다. 39명의 시민들이 총 8회에 걸친 온라인 회의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및 공간을 기획했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기획을 반영한 대상별 성남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생각을 유연하게 하고 시민참여를 끌어내는 가변적 열린공간을 콘셉으로 하는 인테리어 실시 설계를 현재 제안 공모 중이며 체험전시 콘텐츠 제작 설치 제안 공모도 9월부터 추진 예정이다.

성남시는 팝업뮤지엄 ‘알’ 조성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