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의 가을 음악회...밀러의 교향곡
금난새의 가을 음악회...밀러의 교향곡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5.10.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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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가을 음악 선물

  성남시립교향악단은 다가오는 10월 22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28회 정기 연주회를 펼친다. 이날 무대는 “말러”의 “교향곡 제1번- 거인(Titan)”과 함께 교향악단의 작은 거인, 금난새 상임지휘자가 이끈다.

1부에서는 한국이 사랑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 제2번”으로 연주회의 그 화려한 막을 열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 협연하는 플루티스트 윤혜리는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 관악부문 한국인 최초 입상자로써 음악으로 풍성한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차르트 플롯 협주곡 제2번은 모차르트가 플루티스트의 의뢰를 받고 작곡한 플롯 협주곡 중 두 번째 곡으로서 이전에 작곡한 오보에 협주곡을 개작한 곡이다. 이곡은 행복감이 넘치는 화려한 곡상을 지니고 있어 널리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에는 교향곡의 거장 “말러”의 “교향곡 제1번-거인(Titan)"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곡은 말러의 교향곡 중에서도 비교적 간결하여 말러 교향곡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곡으로, 작곡 당시 20대 청년이었던 말러의 서정성이 짙게 배어 있는 곡이다. 지휘자 브루노 발터는 이 곡을 일컬어 ”말러의 베르테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연주회 관람료는 R석 20,000원, S석 15,000원, A석 10,000원 이며, 청소년,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 50% 할인된다. 인터파크(1588-1555, www.interpark.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