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순 위원장, 경기도 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와 정담회
박창순 위원장, 경기도 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와 정담회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1.06.1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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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 현안 논의 -
박창순 위원장이 경기도 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 관계자와 정담회를 하고 있다.
박창순 위원장이 경기도 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 관계자와 정담회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창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10일(목)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5)과 함께 경기도 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이하 경기여방협) 관계자와 정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여방협의 김정숙 상임대표, 김양순ㆍ이정민 공동대표, 최연화 회계가 참석하였고, 도 여성정책과 김미성 과장과 담당 주무관, 입법조사관 등이 배석하였다.

경기여방협 측은 이재명 지사의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에 따라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의 임금을 현행화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도에서 인건비 지원시 일률적으로 9호봉에 맞춰서 지원함에 따라 경력자 채용이 어렵고 이에 따라 여성폭력피해자에 대한 전문성 있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전달하였다. 그 외에도 성폭력상담소의 인력 증원, 여성폭력방지시설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 종사자에 대한 보수교육 등 소진 방지 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도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김미성 여성정책과장은 현재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경력조사 등을 통해 임금 지원 추가 수요 등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서현옥 의원은 안전행정위원회 소속이지만 평소 여성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종사자 분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본 자리를 주선하였다고 밝혔다.

박창순 위원장은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도에서 ‘경기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건비와 특수근무수당, 처우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여러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도의 일방적인 의지만으로는 추진이 어렵고, 시ㆍ군과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추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