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부산시장 보선 승리 매우 중요"…당헌개정 '찬성' 호소
민주 "서울·부산시장 보선 승리 매우 중요"…당헌개정 '찬성' 호소
  • 김현식 기자
  • 승인 2020.10.30 0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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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0.10.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 위한 전(全)당원투표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에 걸쳐 32시간 동안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당헌 개정을 통한 내년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전당원투표 제안문'을 게시했다.

제안문은 "우리당 당헌 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은 우리당 소속 지자체장의 잘못으로 발생했고 이 규정에 따르면 우리당은 후보를 내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후보자를 내지 않는 것만이 책임 있는 선택은 아니며 오히려 후보 공천을 통해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도리라는 의견도 있다"며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유권자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약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했다.

제안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완수와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2021년 재보선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당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사실상 당헌 개정에 찬성해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민주당은 당헌 96조 2항에 '단, 전당원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 문구를 추가하는 것을 두고 당원들에게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이튿날인 11월 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고,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입당을 한 당원 중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당비를 6회 이상 납부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민주당은 투표 결과가 찬성 의견이 높을 시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열어 내주 중에 당헌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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