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5비행단, 병사 대상 이발 재능기부 활동
공군 15비행단, 병사 대상 이발 재능기부 활동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0.10.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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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대 상사 등 5명,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장병들에게 이발 재능기부 통해 따뜻한 온기 전해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장병들의 이발 재능기부 모습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 장병들이 부대 병사들을 대상으로 이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동료 전우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병사 대상 이발 재능기부 활동의 주인공들은 15비 항공정비전대 이린우 원사, 박영대 상사, 김대웅 중사, 작전지원전대 이호영 상병(이발병), 제35비행전대 박종호 주무관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미용업체의 부대 방문 이발 봉사가 일시중단된 상황에서, 이발을 제때 하지 못해 고민을 겪는 부대 병사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일과 후 개인 시간까지 반납하며 선뜻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발 재능기부 활동은 지난 10월 19일(월)부터 시작되어 매주 월·화·수요일 18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병사 이발소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일 평균 15~20여 명의 병사가 머리 손질을 받고 있다. 머리 손질을 받은 병사들은 전문 미용사의 솜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