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눈길'
2020년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눈길'
  • 장미라 기자
  • 승인 2020.10.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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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학박물관에서 11월 22일까지 온·오프라인 비대면 체험과 이벤트 진행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박물관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현 상황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집에서 만나요, 실학집콕놀이》는 증강현실기술(AR)로 박물관 대표 유물을 만나보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실학박물관 로비에 비치되어있던 AR체험활동지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재구성한 것으로, 무료 운영된다.

AR체험활동지는 ‘박지원과 수레’, ‘정약용과 거중기’, ‘홍대용과 혼천의’로 구성되어 있다. 실학자들의 사상과 업적, 실학박물관 대표 유물을 증강현실기술(AR)을 통해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학생과 가족들에게 이색적인 체험 기회가 될 것이다.

《집에서 만나요, 실학집콕놀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에 첨부된 활동지를 출력하여 유물 색칠놀이를 진행한다.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실학박물관’을 다운로드한 뒤, 색칠한 그림 위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AR체험을 진행하면 된다.

AR체험과 더불어 상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실학박물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한 뒤, 개인 계정에 AR체험 인증샷과 해시태그 3개(#실학박물관, #집콕놀이, #실학집콕놀이)를 함께 달아 놓으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하여 총 3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실학박물관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되는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으로 《자연과 함께 해요, 실학산책퀴즈》가 있다. 코로나19의 장기유행으로 심리적으로 지친 실학박물관 인근 방문객들을 위하여, 박물관 실외공간을 산책하면서 자율적으로 퀴즈를 풀어보는 비대면 체험이다.

해당 체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학박물관 정문을 중심으로 인근에 비치된 체험안내 배너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개인 모바일로 QR코드를 인식해 네이버 폼으로 접속한 뒤, 정약용 유적지와 실학박물관 야외전시품을 탐색하여 제시된 퀴즈를 풀어나가면 된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만큼 야외전시품에 안내된 설명문을 읽고 퀴즈 속 힌트를 참고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체험이다.

상기 체험도 상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퀴즈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하여 총 3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상품을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자연과 함께 해요, 실학산책퀴즈》의 경우, 감염병 전파의 차단을 위하여 방역지침의 준수와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동의가 사전에 이루어 져야 체험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공간을 모두 활용한 두 비대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서 ‘실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집에서는 이색적인 체험을, 야외공간에서는 자연과 전시품을 모두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비대면 체험은 11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silhak.ggcf.kr/archives/calendar/edu-ev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실학박물관은 추석 특별방역 기간 공공시설 운영지침에 따라 9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개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