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SRT오리동천역 신설' 가시화
성남시 'SRT오리동천역 신설' 가시화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0.09.23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수미 성남시장, "국토부가 SRT오리동천역 기술적 검토 요청에 적극 협조"
수서역을 출발하는 SRT고속열차

성남시가 지난 8월 국토부에 기술적 검토를 요청한 'SRT오리동천역 신설'과 관련해 국토부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혀  'SRT오리동천역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5천명 이상의 성남시민의 동의를 받아 '성남시 6호 행복소통 청원'으로 채택된 '구미동 농협하나로 부지 SRT오리동천역 신설 타당성조사 요청'과 관련해 "국토부에 기술적 검토를 요청했고, 국토부가 적극 협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우리 시에서는 지난 9월 15일 '구미동 농협하나로 부지 SRT 역사 신설을 위한 타당성조사 진행 요청' 행복소통 청원에 대한 답변을 했다"며 "청원 답변시 우리 시에서 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나오더라도 SRT 주무기관인 국토교통부와 관리기관인 철도시설공단에서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면 타당성 조사는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의 기술적인 검토가 선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은 시장은 "지난 9월21일 관련 부서에서 국가철도공단 및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구조 안전성 등 기술적 검토에 소요되는 비용을 우리 시가 부담할테니 기술적 검토를 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며 "국토교통부에서는 성남시에서 국가철도공단에 기술적 검토를 요청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으며 우리 시에서는 내일 기술적 검토비용 부담 의사를 포함해 구조 안전성 등 기술적 검토 요청 공문을 국가철도공단에 발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은 시장은 "앞으로 청원에서 답변드린 바와 같이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의 기술적인 검토가 선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기술적인 검토 이후 타당성 조사 시행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는 SRT수서역~동탄역(40㎞) 중간 지점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부지에 'SRT오리동천(분당수지)역 신설과 관련한 타당성 조사를 해달라'는 청원이 5천명을 넘어 '성남시 6호 행복소통청원'으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