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2019년 신소장품, 온라인 공개
경기도미술관 2019년 신소장품, 온라인 공개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0.09.06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9월부터 매주 2작품씩 9주 동안 신소장품 중 18작품을 도민에게 소개
▶ 국내 국공립미술관 최초로 구입한 퍼포먼스 작품부터 소개
성능경 작가의 신문읽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2019년에 구입한 28점의 신소장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9월 7일 밝혔다.

경기도미술관은 신소장품 구입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사의 연대기적 흐름을 보완하였고, 또 동시대 현대미술 작가들의 주요 대표작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미술관의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함으로써 도립미술관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경기도미술관은 9월과 10월, 경기도미술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를 통해 새롭게 소장하게 된 작품들을 도민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신소장품 중 가장 특이할 만한 것은 국내 국공립미술관 최초로 퍼포먼스 분야의 작품을 구입했다는 점이다. 1970년~80년대의 진행되었던 개념미술 중에서도 독보적인 활동을 보여 주었던 성능경, 홍명섭 작가의 작품인데, 그들의 <신문읽기>, <de-veloping ; the wall>는 한국현대미술사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어서 미술계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최근 국내외 세계적 비엔날레에 참가하거나 주요 미술상을 수상한 작가, 중요 기획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구입되었는데, 이들의 작품을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안미희 관장은, “경기도미술관은 도립미술관으로서 앞으로도 우수한 소장품의 확보로 미술관의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소장품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기획하고, 또한 퍼포먼스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수집으로 이 분야의 의미있는 컬렉션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미술관의 설립취지와 정체성을 반영하는 우수한 소장품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