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경중, 민간위원장 박보선)는 21일 특화사업인‘추억의 영화 상영’사업을 상봉3리 경로당에서 실시하여 어르신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설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문화생활 영위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공동 여가생활을 통해 지역사회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고독사, 노인 우울증 방지 및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 사업을 계획했다.

‘추억의 영화 상영’사업은 어르신들이 원하시는 영화와 상영 일시를 선택하면 주 1회 마을 경로당을 찾아가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뿐만 아니라 영화 상영을 위해 구입한 영상 기자재를 활용하여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디지털정보 격차를 완화시킴은 물론,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경중 설성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께서 외부활동을 하시지 못해 우울감을 느끼고 계셨을텐데, 이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보선 민간위원장 또한 “극장 갈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마련했다”며 “이로 인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조금이나마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천시보건소 남부통합지소와 상봉보건진료소에서는 상봉3리 경로당의 코로나19 예방활동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혈압․혈당 체크 및 치매검사 등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정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