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미 의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 재촉구
임정미 의원, 안전한 통학로 조성 재촉구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0.06.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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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회 정례회서 5분발언 통해 스쿨존 미흡한 안전시설 지적
임정미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어린이 통학로 조성관련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성남시의회 임정미 의원(민주당, 금광·은행·중앙동)이 15일 열린 제254회 정례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거듭 촉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 11월 스쿨존에 대한 과속방지 및 신호위반 CCTV 설치확대를 요청했음에도 아직까지도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어린이 보호구역 현황 및 주요 안전시설 개선계획을 살펴보면 관내 136개 어린이보호구역 중 21개소만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마저도 식별이 어려운 카메라가 대부분 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성남시가 추진중인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운영에 대해서도 신고요건이 까다로워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운영보다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장이 작은 초등학생은 운전자가 발견이 쉽지 않은 점에 착안해 스쿨존 불법주정차·과속방지 CCTV 설치, 레드 또는 옐로우 카펫 설치 등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행정안전부령 189호「어린이ㆍ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 의거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를 적극적으로 실행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임 의원은 지난해 11월에도 제248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과속차량과 공사차량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등·하교길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과속방지 및 신호위반 단속카메라조차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