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논평 제61차-1】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년 추모
【주간논평 제61차-1】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년 추모
  • 매일타임즈
  • 승인 2020.05.19 16:1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故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사람사는 세상’의 실현을 위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년을 맞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었던 ‘사람사는 세상’의 실현을 위해 앞장설 것임을 다짐한다.

오는 23일(토)은 故 노무현 대통령께서 안타깝게도 국민의 곁을 떠나신지 11주년이 되는 날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평소 지론처럼 참여와 자치, 평화와 번영, 노동과 인권, 분권과 소통이 꽃피는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의와 싸우면서 원칙과 신념을 잃지 않으셨다.

또한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던 말씀처럼 항상 낮은 곳에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삶의 현장에서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친근한 이웃 아저씨와 같은 모습으로 국민들과 함께 했다.

엄혹한 군사독재 시절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87년 5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5․18 광주 비디오 관람회’를 개최하여 광주의 진실이 부산지역에 알려지게 하였고, 이를 통해 6월 민주항쟁이 부산에서 촉발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열혈 청년이기도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앞으로 언젠가 또 개헌이 논의된다면 헌법 전문에서 5․18 민주화 운동 계승의 취지가 반드시 되살아나야 한다’고 하신 말씀은 노무현 정신 구현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

비록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곁에 없지만 그가 꿈꾸었던 세상은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하나씩 구현되고 있다. 공수처 설치 법안 통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으로 권력기관의 독점을 해체하였고, 인권과 민주주의는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노무현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깨어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방역이 성공을 거두어 전 세계의 모범국가로 우뚝 서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한 양극화의 문제, 획기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갈 길이 먼 남북 평화와 번영, 아직까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검찰 및 언론 권력의 개혁 등 10년이 지난 세월에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풀어야만 하는 과제로 남아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 정치에 남긴 가장 큰 유산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면서 겸손한 자세로 원칙과 신념을 지켜온 삶의 궤적 그 자체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민들과 함께 겸손한 자세로 원칙과 신념을 꿋꿋하게 지키면서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신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끝.

2020. 5. 19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참석의원 : 정윤경 수석, 김강식, 김태형, 고은정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