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성남지역 4개 선거구 중 민주당 3석 확보, 통합당 1석
제21대 총선 성남지역 4개 선거구 중 민주당 3석 확보, 통합당 1석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0.04.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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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김태년(민), 중원 윤영찬(민), 분당갑 김은혜(통), 분당을 김병욱(민) 당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성남지역 4개 선거구 당선인 김태년(성남수정), 윤영찬(성남중원), 김은혜(분당갑), 김병욱(분당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성남지역 4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석을 차지하고, 미래통합당은 1석을 얻는데 그쳤다.

수정구 선거구에서는 일찌기 당선을 예고한 3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후보가 미래통합당 염오봉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수정구는 선거인수 20만5천299명 가운데 12만9천55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중 김태년 후보가 7만6천830표(60.31%)를, 미래통합당 염오봉 후보는 4만5천617표(35.8%)를 얻었다.

중원구 선거구는 동아일보 기자출신인 윤영찬 후보가 4선의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를 가볍게 물리쳤다. 중원구 전체 유권자 19만2천279명 중 12만2천11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1위는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후보가 6만5천947표(54.62%)를 얻어 5만315표(41.67%)에 그친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를 따돌렸다. 

분당갑선거구 역시 언론인 출신인 김은혜 미래통합당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초 접전끝에 물리쳤다. 분당갑선거구느 유권자 20만8천104명 중 15만7천419명이 투표에 참여해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가 7만8천134표(50.06%)를 얻었고,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7만7천6표(49.34%)를 얻어 1천128표(0.72%)라는 근소한 차이로 웃고 울었다.

분당을 선거구는 전체 19만5천239명 중 14만3천734명이 투표에 참여해, 재선에 도전한 김병욱 민주당 후보가 6만8천387표(47.94%)로 6만4천342표(45.10%)를 얻은 김민수 후보를 4천45표(2.84%) 차이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승리했다. 경기도의원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속 이나영 후보는 5천662표(3.96%)를 얻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