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분당갑지역 경선에서 김용 전 경기도대변인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26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4.15 총선 국회의원 후보 1차 경선 지역 29곳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김병관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복심'으로 경기도 대변인을 지낸 김용 예비후보와 대결이 이뤄진 분당갑에서는 큰 이변없이 현역 의원의 승리로 끝났다.
앞서 분당갑 지역은 경선을 앞두고 광역·기초의원의 김병관 의원 지지선언으로 불공정 행위 논란 등 당원들간 예민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병관 의원은 경선결과에 대해 "분당·판교 주민여러분 감사하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경선은 당원 50%의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이번 결과는 후보별 가점과 감점 요소를 적용해 1등 후보만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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