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우한교민 수용시설 주변 방역물품 보급
이천시, 우한교민 수용시설 주변 방역물품 보급
  • 송길용 기자
  • 승인 2020.02.1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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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천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을 찾아 엄태준 이천시장의 현장상황설명을 듣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140명이 임시 생활시설인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입소 절차를 거쳐 외부와 차단된 채 1인1실에서 24시간 생활하며, 26일까지 머물게 된다.

이천시는 11일을 시작으로 국방어학원 주변 방역소독 작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마스크 등 물품 품귀현상에도 전방위적인 물품 확보에 나서 국방어학원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2월 11일부터 12일 오늘까지 마스크 27,465개 손세정제 7,454개 살균제 1,305개를 배부했다.

또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국방어학원 출입차량에 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우한교민 수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과 염려를 공감하고 주민들의 안전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