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새보수, 서울역 귀성인사…황교안·유승민 만남 불발
한국-새보수, 서울역 귀성인사…황교안·유승민 만남 불발
  • 김현식 기자
  • 승인 2020.01.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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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당 통합 논의에 들어간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설 귀성인사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과의 조우가 예상됐지만 불발됐다.

새보수당은 23일 오전 9시45분 서울역에서 설 인사를 진행했다. 이날 설 인사에는 하태경 책임대표와 오신환·유의동·정운천·지상욱 등 공동대표와 유 위원장 당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하 책임대표는 설 인사에 앞서 "새보수당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국민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게 만들겠다"며 "힘들고 어려운 국민 한사람 한사람, 저희가 안아드리고 무너지는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새보수당이 힘차게 나아가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후 열차 승강장으로 이동해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에게 인사했다. 이 과정에서 Δ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Δ부양의무자기준 완전폐지 Δ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Δ장애인탈시설지원법과 장애인거주시설폐쇄법 제정 Δ권리중심-중증장애인 기준의 중증장애인 노동권 보장 등을 바라는 장애인차별철폐 2020 총선연대와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하 책임대표는 요청사항이 적힌 피켓에 '진지하게 논의해보겠습니다'라고 서명했다. 유 위원장은 휴대전화로 피켓을 찍기도했다.

한국당은 10시30분부터 귀성인사를 진행했다. 새보수당을 찾아갔던 장애인차별철폐 2020 총선연대도 찾아왔다. 황 대표가 도착하기 전 조경태 최고위원은 무릎을 꿇고 앉아 이들과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후 황 대표는 새보수당과 같은 내용이 적힌 피켓을 보고 "내용은 검토한 다음에 나중에 서명하겠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서명은 하지 않았다.

황 대표 등이 설 인사를 위해 승강장 쪽으로 이동할 때, 유 위원장 등 새보수당 인사와 잠시 스쳤지만 황 대표와 유 위원장이 마주치지는 못했다.

유 위원장은 "경제가 너무 어렵고, 국가안보도 너무 위태로운 이 때에 저희 같은 정치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정말 무겁고 송구한 심정"이라며 "이 나라가 반드시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저와 새보수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처럼 맞는 설 연휴, 행복하고 건강하고 어려운 일 있더라도 힘내길 바란다. 웃음 가득한 연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한 뒤 차를 타고 이동했다.

황 대표는 귀성인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자유우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그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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