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인근 주민들 또 뿔 났다
의료원 후문 마을버스 정류장 추가 요구
성남시의료원 인근 주민들 또 뿔 났다
의료원 후문 마을버스 정류장 추가 요구
  • 송길용
  • 승인 2020.01.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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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태평동 주민300명 마을버스 노선 변경 요구 서명...대중교통과 항의 방문
기존 정류장 경사도 심해 보행 불편... 의료원 후문앞 정류장 추가 신설 요구

오는 3월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 인근 태평동 주민들이 성남시의료원을 경유하는 마을버스 신설노선의 일부 정류장 위치 조정을 요구하며 집단 서명에 나섰다.

수정구 태평동 주민대표가 성남시의료원 인근 주민 300여명의 서명이 담긴 마을버스 노선변경 요구서를 대중교통과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수정구 태평동 주민대표가 성남시의료원 인근 주민 300여명의 서명이 담긴 마을버스 노선변경 요구서를 대중교통과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6일 성남시의료원이 일부 개원함에 따라 본 도심 의료복지와 교통복지 연계사업으로 기존 7개 마을버스 노선을 확충, 이 가운데 4개 마을버스가 의료원을 경유하는 신설 노선을 개통했다

15일 의료원 인근 김모씨를 비롯한 주민들은 성남시청 대중교통과를 찾아 “마을버스가 의료원 내에서 유턴할 경우 교통혼잡은 물론 의료원 인근 주민과 교통약자(장애인)들은 심한 경사로를 걸어 이동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며 “확충노선을 의료원 정류장에서 180m 떨어진 의료원 후문 앞에 정류장을 추가로 신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공공사업지가 쓰이는 모든 국가, 지자체, 공기업 등의 사업은 그 사업뿐 아니라 그 사업과 연계된 모든 것들을 고려하여 가장 효가적이며 합리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며, 노선 확충 계획을 일부만 조정하면 그동안 심한 경사의 길을 도보로 이동했던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대표들은 마을버스의 정류장 신설과 의료원 내 정류장 위치 조정을 요구하는 주민 300여명이 서명한 건의서를 대중교통과에 전달했다.

대중교통과를 방문한 의료원 인근 주민들이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대중교통과를 방문한 의료원 인근 주민들이 담당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와 관련,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이해한다. 노선버스가 회차하기 위해서는 최소 6차선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시 의료원 인근은 회전할만한 공간이 없어 의료원내에서 유턴할 수 밖에 없었다”며 차선책으로 소형 마을버스의 노선변경 가능 여부와 의료원 후문을 경유하는 신설노선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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