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본 회의에서 고성, 몸싸움 충돌
성남시의회, 본 회의에서 고성, 몸싸움 충돌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12.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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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원 시정질문에 앞서 여당대표 의사진행발언에 야당의원들 발끈

 성남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본 회의장에서 의사진행발언을 문제삼아 고성과 몸싸움 벌이며 충돌했다. 

4일 열린 제249회 성남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박광순 의원의 시정질문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한 더불어민주당 박호근 의원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판하자 야당 의원들이 의장에게 의사진행발언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여,야 의원간 심한 언쟁을 벌였다. 

이 같이 여야 의원들간의 고성이 오고가자 박문석 의장이 나서 박호근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을 제지하고 10분간 정회를 선언했다. 이후 자유한국당 정봉규 의원의 항의성 고성이 이어지자, 민주당 김명수 의원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욕설에 가까운 고성으로 맞 대응하면서 여야 의원들이 뒤엉키며 몸싸움을 벌이는 추태로 비난을 자초했다. 

이날 박광순 의원이 사전 배포한 시정질문 내용은 '행사 .축제가 난무하는 성남시의 문제점과 개선대책'에 관한 것으로 여야가 충돌을 빚을 요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일부 의원들의 과잉 충성이 아니냐는 것이 지역정가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