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춤판을 비상하는 고고한 한 마리 학(鶴)이였다.“
"님은 춤판을 비상하는 고고한 한 마리 학(鶴)이였다.“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11.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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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무용협회, 9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서 '제18회 정금란 무용제' 개최
지난해 열린 정금란무용제에서 정금란선생 이수자들이 승무를 추고 있다.

한국무용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홍은주)가 '제18회 정금란무용제'를 11월 9일 오후5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용제는, 명무 채상묵 선생의 ‘승무’, 한혜경 선생의 ‘살풀이춤’, 조갑녀류 전통춤 보존회 ‘춤꽃’, 홍은주무용단의 ‘진도북춤’, 김환희 현대 무용가의 ‘Trust me’, 김수곤 발레리나의 ‘빈사의 백조’, 정은선 선생이 한영숙류 ‘태평무’로 출연하여 만추지절 멋진 춤판이 마련된다.

성남무용제, 경기무용제, 무용경연대회 등 수많은 예술행사를 주관하였고, 제1회 전국무용제에서는「학의 노래」를 안무하여 우수상 수상, ‘성남예술대상’, ‘경기예술대상’, ‘경기도 여성상’을 수상하며 성남시와 경기도의 무용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정 선생님은 1994년 53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타계하기 전까지 <즉흥무>, <선열>, <추모의 정>, <산성풀이>, <환희>, <고목>, <학의 노래>, <구원>, <문>, <여명>, <예맥>, <잉여인간>, <무릉도원>, <무녀도>, <빛과 소리>, <풍속도> 등 예술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