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총체적 난국 누가 책임져야 하나"
"성남문화재단 총체적 난국 누가 책임져야 하나"
  • 송길용 기자
  • 승인 2019.11.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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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의원, 제248회 임시회서 5분발언 통해 성남문화재단 총체적 난국 지적

“성남문화재단의 총체적 경영 난맥상을 시장에게 어떻게 질의해야 할지 그저 난감하기만 합니다”

4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정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문화재단의 총체적 난국을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김의원은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번 247회 임시회 문화재단의 행정사무처리상황을 청취하고 난 후 여,야 할 것 없이 재단의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딜레마에 빠졌다며, 2019년 성남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및 조직진단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조목조목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화재단은 자그마치 151%의 높은 비율로 평균 7천만원에 가까운 평균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직원들이 높은 임금을 받는 만큼 그만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재단을 운영하고 있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김 의원은 ”문화재단의 최모 국장은 입사 후 재단을 혁신한다며 올해 3월초 전문성과 관계없이 단행한 약 80여 명의 대대적인 인사 결과는 조직 내 혼란함과 더불어 해외파 공연 전문직 등이 재단 현실을 폭로하며 사직하는 등 인사 참사에 이르렀다“며”최 국장은 입사한 이후로 11개월 동안 박명숙 전대표는 안중에도 없이 최고의 전권을 휘두르며 재단 내 직원들의 요구와 전문성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 인사배치로 직원들의 업무의욕 및 만족도를 하락시켰다“고 주장했다.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김정희 시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성남시의회 자유한국당 김정희 시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특히 최국장은 재단 축제팀 직원들이 축제의 날 마케팅을 위해 해외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꾸준한 준비를 하였음에도 대신 모 기획사에 10억이라는 거금을 주면서 기획 전시를 했지만 이마저도 홍보부족으로 흥행에 실패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혈세 낭비라는 원성을 사고 있다고 덧 붙였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은수미 시장과 최모 경영국장의 사전 상호 인지설과 부당인사, 공직기강과 도덕적 해이 등을 거론하며 은수미 시장을 압박했다. 아시아 실리콘밸리와 관련된 질의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간 해외연수가 예정되어 있는 아시아 실리콘밸리 TF팀에 최모 국장이 간사로 포함되어 있다. 성남시 정체성도 제대로 모르는 국장이 미국 캐나다를 갔다 온다고 해서 지역문화성 이해도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1인당 530만원이나 하는 초호화 연수를 그것도 대표이사가 공석이고 결산도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다녀온다는 것은 어느 누가 봐도 외유성 연수라며 문화재단의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기 위한 은수미 시장의 최종 결단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