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사거리 고가아래 “입체녹화”
성남 모란사거리 고가아래 “입체녹화”
  • 장미라 기자
  • 승인 2019.10.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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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공간이 부족한 원도심지내 콘크리트 구조물을 활용한 녹화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폭염 및 미세먼지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모란사거리 고가도로 아래에 약 400㎡규모의 ‘그린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선형공원 조성사업’을 통한 본격적인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시작했다.

첫 시범구간으로 모란고가 하부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활용한 입체녹화 사업의 하나로 1억7000만원을 투입하여 사계절 푸른 기운이 가득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곳은 남한산성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로 디자인한 전통담장이 둘러 싸여 있으며, 고가구조물의 콘크리트 기둥면은 상록수인 대나무와 블루엔젤의 수목이 덮여 있다. 지표면에는 수호초 및 맥문동의 사계절 푸른 상록성 지피류와 담쟁이를 식재하여 미세먼지 등의 차감효과와 초록기운이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했다.